[쿠키가 만난 사람]“의료분야 녹색경영 실천할 때”

Է:2012-03-12 14:02
ϱ
ũ
[쿠키가 만난 사람]“의료분야 녹색경영 실천할 때”

[쿠키 건강] 의료서비스업은 녹색성장의 불모지라 할 정도로 관심이 낮은 편이다. 그러나 무관심 속에서도 의료분야 녹색경영을 토대로 녹색성장의 기초를 닦고 있는 병원이 있다. 바로 러스크분당병원이다. 이 병원 녹색성장의 중심에는 유진태(러스크분당병원 지속가능경영실·사진) 실장이 있다.

◇“병원 녹색경영 가이드라인 만들고 싶다”= 유 실장은 2010년 러스크분당병원이 녹색경영을 선포한 뒤 이를 실천하고 개발하는 전반적인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유 실장은 “2년 전 일부 대형병원들이 녹색경영을 도입했지만 결과 만들어내기에만 급급했던 것이 사실이다”며 “의료분야 녹색경영에 가이드라인이 확실히 없다보니 이면지 활용이나 불끄기 등의 범용적인 실천에만 머물러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 실장은 직접 중소병원에 접목할 수 있는 녹색경영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결심했다. 환경관련 교육을 받고 해외의 사례들을 연구해 의료분야 녹색경영 전문가로 거듭났다. 그의 녹색경영 솔루션 설비나 시설은 대형병원은 물론 중소형병원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유 실장은 “에너지 절약이나 탄소 제어로 이익을 남기고 환경을 보전하는 녹색경영이 아닌 사회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녹색경영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준비했던 유 실장은 국내 100대 기업이 환경경영을 통해 원가 절감 후 그 이익을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에 투자한다면 사회가 한층 밝아질 것이라 강조했다.

◇“의료분야 녹색경영 증대에 큰 역할 할 것”= 유 실장은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지만 IMF 외환위기로 학교를 중퇴, 최근까지 고졸의 학력으로 병원 행정인의 길을 걸어왔다. 유 실장은 올해 사이버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합격했다.

녹색경영과 사회책임 경영의 전문가가 되기까지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유 실장은 “앞으로 있을 환경부 공공 서비스 녹색경영 가이드라인 후속 조치에 대한 자문위원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국내 의료기관이 녹색경영에 관심을 갖고 사회 책임 경영으로 돌아설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