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연중 2회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명절연휴 두가지 양상으로 나뉜다. 해외여행을 가거나 혹은 미테크에 투자하거나이다. 특히 설연휴의 경우 두둑한 성과급과 이어지는 연말정산으로 인해 추석연휴보다는 더 넉넉하게 전략을 짤 수 있다.
26일 설연휴 가장 많이 받는 시술 Best 5와 그에 따른 시술 후 케어를 차앤박피부과 송원근 피부과전문의로부터 들어본다.
◇Best 1 점, 사마귀 제거 시술 후 딱지관리= 설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분들이 치료 받는다는 점, 사마귀 제거의 경우 치료 후 처음 하루 정도는 세안을 피하는 게 좋다. 하루 정도는 시술한 부위에 피가 보일수도 있는데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가볍게 면봉으로 닦아주고 딱지는 살이 아물면서 저절로 떨어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딱지가 떨어진 후 점이나 사마귀를 뺀 부위가 색소 침착이 되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최근엔 자외선 차단까지 해주는 인조피부를 부착하도록 권하고 있는데 귀찮더라도 꼭 붙이고 있도록 한다. 특히 점이나 사마귀를 제거한 후 2~3일간 병원에서 처방한 연고를 꾸준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가급적 상처 재생이 끝나는 7~14일 동안은 레티놀이나 필링 성분인 알파하이드록시산(AHA)이 들어있는 화장품은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은 것이 좋다.
◇Best 2 필러, 보톡스 시술, 찬수건으로 부기 가라앉히고 사우나 등 고온 시설은 피해야= 필러나 보톡스 주사는 대부분 주입 부위가 진피층이기 때문에 특별한 스킨케어법은 없다. 가급적 주사 후 수일간은 피부에 무리한 마사지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수일 간 부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찬 수건 등으로 부기를 가라앉히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필러 시술 후 2~3일간은 술 담배 등 자극적인 것은 피하고 사우나 등 고온 시설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또한 시술 부위를 자주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아울러 시술 부위를 자외선에 노출시키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제 등을 발라야 하며 시술 부위가 심하게 빨갛거나 붓는 등의 증상이나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Best 3 필링·박피 시술, 각질 스크럽은 피해야= 박피·필링 시술 받으면 피부 모공 속 노폐물과 묵은 각질이 없어지며 피부가 재생된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은 피부가 평상시보다 외부 자극에 민감하니 자극을 주는 성분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시술 후에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무리한 각질 제거나 스크럽제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레티놀, AHA 성분을 함유한 제품은 피하도록 한다.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보습제도 권유한다.
박피·필링 후에 각질이 일어나는 경우는 함습제 단독 성분보다는 밀폐제나 밀폐제와 함습제가 함께 혼합된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화장은 가급적 피하고 보습제를 하루에 3차례 이상 도포하는 것이 좋다.
◇Best 4 색소치료, 피부진정으로 충분= 색소 치료인 기미레이저의 경우 시술 후 피부가 외부 자극에 민감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중요하고 잘못 관리할 경우 색소 침착까지도 올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홈케어로 레티놀과 같은 레티노이드가 포함돼 있는 제품은 표피세포의 배열을 규칙적으로 만들고 진피에서 콜라겐 합성을 증가시키는 장점이 있다. 반면 피부 각질층의 분화를 과도하게 촉진시켜 각질을 만들고 그 과정 중에 피부 보습에 필요한 세라마이드의 상대적 감소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진다.
무엇보다 피부진정을 중심으로 스킨케어를 해 주는 것이 좋다. 차가운 수분 팩을 이용해 얼굴을 진정시켜 주고 이후에는 비타민C 등이 함유된 제품을 이용해 미백 관리를 해준다. 또한 뜨거운 욕탕에 들어가거나 심하게 운동을 해서 땀을 내는 것, 또는 마사지를 하는 것은 약 5일 정도 피하는 것이 좋다.
◇Best 5 알코올 성분 들어간 화장품은 피해야= 대부분 붉은 기운이 심한 염증성 여드름을 짜게 되면 염증성 혈관확장에 의한 붉은 기운이 한동안 지속되게 되며 부기도 많이 생길 수 있다. 붉은 기운과 부종은 대부분 혈관확장과 연관되므로 혈관수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K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붉은 기운 완화에 도움이 된다.
붉은 기운이 심할 때는 가급적 뜨거운 세안은 피하고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혈관을 확장시키는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는 스킨이나 향이 강한 화장품의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 관리 후 화장을 하게 될 때에는 가급적 오일프리 타입의 메이크업 베이스와 파우더를 사용하며 파운데이션은 피하는 것이 좋다.
붉은 기운이 심하다면 가급적 연두색 또는 녹색의 메이크업베이스를 사용하면 보색 대비로 인해 붉은 기운을 감출 수 있다. 또한 염증의 진정효과와 자외선 차단 효과가 함께 들어있는 BB크림을 사용하는 것도 권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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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시술後 관리, 이것만은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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