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약사 영업이익, 글로벌제약사 ‘절반’ 불과

Է:2012-01-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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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국내 제약사의 영업이익률이 글로벌 제약사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발간한‘2011년 의약품산업 분석보고서’의 제약산업 경영분석 결과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및 글로벌 상위 10대 제약기업 간 비교 시 국내 제약사의 영업이익률은 10.2%로 글로벌 제약사(23%)의 2분의 1에 불과했다.

또한 지난 2010년 연구개발비 비중을 살핀 결과 국내제약사는 8.2%, 글로벌 제약사는 15.6%로 조사됐다. 이는 국내 상위 제약사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는 2008년 이후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글로벌 제약사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다.

국내 제약사는 제조업 평균에 비해 높은 기업 수익성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였다.

지난 2007년 이후 국내 제약산업은 최근의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12%의 안정적인 매출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국내 및 글로벌 상위 10대 제약기업간 비교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국내기업의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10.8%로 글로벌기업(5.6%)보다 높았다.

제약기업의 총 자산 증가율은 전년대비 20.4%로 제조업 평균(전년대비 11.7%)보다 2배에 가까운 자산 증가를 보였다.
이 중 제약기업의 유형자산 증가율은 전년대비 23.4%로 제조업 평균(전년대비 9.7%)보다 더욱 높은 수준의 증가를 보였다.

지난해 제약산업은 제조업 평균에 비해 높은 영업이익률과 낮은 매출원가율을 보이며 2009년과 동일한 추세를 유지했다. 아울러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제약산업은 제조업 평균보다 낮은 부채비율과 높은 자기자본 비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등 높은 안정성을 보이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기술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보다 과감하고 적극적인 R&D 투자가 필요하다”며 “지난 1월 발표한 제약산업 경쟁력 제고방안에 따라 연구개발 중심의 혁신형 제약기업을 집중적적으로 지원해 선진화된 산업생태계를 조속히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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