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허리 통증 방치하면 디스크 된다

Է:2012-01-1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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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목·허리 통증.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금 지나면 낫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에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쑤신다’ ‘저린다’ ‘따끔거린다’ 등 다양한 형태로 찾아오는 통증은 참을만한 통증부터 참을 수 없는 통증까지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만약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통증이 찾아왔다면 안정을 취하는 것이 먼저다. 또 통증이 있는 부위를 되도록 쓰지 않고 일정한 기간 동안 통증이 가라앉는지 심해지는지 관찰을 한다. 만약 운동부족이나 한가지 동작을 반복한 것이 원인이라면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통증해소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열흘정도 안정을 취했음에도 통증이 점점 심해진다면 반드시 정확한 검진을 통해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척추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각종 예방법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막상 통증을 겪고 나서야 관심을 갖는 것이 대부분이다. 허리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예방을 소홀히 하는 사이에 우리의 척추는 서서히 병들어 가고 있다. 실제로 허리디스크는 어느 날 갑자기 단시일 내에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척추의 기능은 점점 약화되고 있는데 신경을 압박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올 때서야 대부분 사람들은 내 몸의 적신호를 알아차린다.

이건영 모커리한방병원 원장은 “허리디스크 초기에는 허리만 뻐근하고 묵직하게 느껴지지만 디스크가 어느 정도 진행됐다면 튀어나온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면서 엉덩이부터 발목까지 저리고 당기는 통증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하반신 마비가 나타나기도 한다”고 경고했다.

목디스크 또한 통증을 방치하고 치료가 늦어질 경우 중추신경인 척수가 눌려 인체 일부나 전체에 마비가 올 수 있다. 때문에 통증이 반복된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야 한다. 이 원장은 “흔히 사람들이 목디스크라 하면 목 통증을 먼저 떠올릴 수 있지만 디스크가 탈출된 부위에 따라 두통, 팔저림, 어깨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뒷목이 뻣뻣하게 굳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심한 경우 손가락이 저리거나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증상을 느끼기도 하는데 오랜 기간 방치하면 통증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빠른 조치가 중요하다” 고 조언했다.

이처럼 목·허리에 이상신호를 느껴지면 하루 빨리 전문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통증을 방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치료기간도 늘어나고 척추의 변이도 심해지기 때문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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