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막라섹 ‘통증·미세혼탁’ 감소…시력회복에 도움

세포 보호 및 상처 치유 효과 높아 안과 수술·치료에 널리 활용

[쿠키 건강] 최근 ‘양막 라섹수술’이라는 새로운 시력교정수술이 시술 후 시력 회복 및 염증과 통증억제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근시환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라섹수술은 얇은 각막으로 인해 라식수술이 위험한 환자에게 효과적인 수술법으로 널리 시술 되고 있지만 수술 후 통증이 있고 시력회복이 다소 더딘 것으로 알려져 있어 수술을 망설이는 근시환자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양막 라섹수술은 기존 라섹수술의 단점인 통증을 줄이고 시력회복 속도를 향상시키는 시술법으로 알려져 그 시술법과 효능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양막 라섹수술을 통해 주목을 받고 있는 양막이란 과연 무엇일까?

양막이란 태반에 구성 된 얇은 층의 투명한 막으로써 풍부한 영양분과 함께 염증을 억제하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 이미 각막·결막 등에 발생하는 다양한 안과 질환의 치료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양막 라섹은 이러한 양막의 효능을 시력교정수술에 접목시킨 것이 시력교정수술이다. 결국 라섹수술 후 양막의 성분을 환부에 접목시켜 각막 및 결막의 줄기세포를 보호하고 상처 치유의 효과를 높이는 것이 이 시술의 핵심이다.

이를 통해 양막이 가지고 있는 염증 억제 성분과 각종 성장인자를 안구표면에 전달해 통증의 감소와 빠른 각막의 재생을 돕게 된다.

새빛안과병원 최진석 진료과장은 “양막 라섹수술은 항염증 물질이 풍부해 상처 치유와 2차 감염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며 “이는 라섹수술 초기의 통증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진석 진료과장은 “상처 재생물질이 풍부해 수술 초기에 발생 가능한 미세혼탁을 감소시켜 우수한 최종 시력을 얻는데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