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정부가 2020년까지 10개 이상의 글로벌 신약개발을 목표로, 향후 9년간 총 1조원을 투입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국가 신약개발프로젝트 가동에 돌입했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지난 20일 글로벌 신약개발을 책임질 재단업인 ‘범부처신약개발산업단(단장 이동호)’ 창립 이사회를 열고, 사업단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창립 이사회에는 이동호 사업단장과 3개 부처 추천을 통해 선임된 신약개발 관련 정부·연구계·산업계 대표들이 이사와 감사로 참여했다. 이날 이사회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설립경과 및 향후일정을 보고받고, 2011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앞으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오는 2019년까지 9년간 총 1조원 규모(국비 5,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최대 규모의 국가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책임지게 된다. 사업단은 2020년까지 10개 이상의 글로벌 신약 개발을 목표로 국내 제약업계 발전에 적극 나선다.
정부는 이번 사업단을 통해 3개 부처가 협력해 연구개발 단계에 관계없이 우수한 프로젝트를 발굴, 지원하는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며, 국내에서도 글로벌 신약 개발이 가능한 토대가 마련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관리 중심의 기존 사업단과 달리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신약개발 프로젝트 발굴·기획·투자에 대한 전권을 갖는다. 사업단은 글로벌 제약사들의 선진 신약개발 방식을 도입하고, 사업성 평가에 기반해 투자하는 기업형 사업단으로 운영됨에 따라 신약개발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또한, 부처간 R&D 경계를 허물고 3개 부처 공동운영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연구단계별 경계 존재, 연계 미흡, 사업 중복지원 등의 비효율성을 극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현, 신약개발사업단은 오는 26일 오후 4시 한국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다음달 19일까지 연구과제 접수를 마감한다. 이후 10월 중으로 운영위원회와 투자심의위원회, 사업단 워크숍 등을 열고, 11월 11일에는 사업단 설립기념 국제시포지엄도 개최한다. 연구과제 선정은 11월 중으로 진행되며, 연말인 12월 안으로 2011년도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나설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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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0년까지 글로벌 신약 10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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