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KT링커스, 전국 공중전화부스에 자동제세동기 설치

Է:2011-07-11 10:24
ϱ
ũ
[쿠키 건강] 의료기기 업체 메디아나(대표 김응석)는 지난 7일 KT링커스(대표 명성호)와 심장충격기인 자동제세동기(AED) 보급을 위한 상생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생협력 체결에 따라 KT링커스가 운영·유지·관리하는 전국 공중전화부스에 메디아나의 자동제세동기가 보급될 예정이다.

메디아나 측은 이번 자동제세동기 보급으로 급성심정지환자(SCA) 발생 시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며, 공중전화부스 내에 설치된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해 급성심정지 환자 또는 심장박동 기능을 잃어버린 사람에게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 박동을 정상 상태로 회복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양 사는 KT링커스의 통신시설을 활용해 심정지환자 발생 시 자동으로 119(안전신고센터)나 1339(응급의료정보센터)등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응급구조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최근 인구 고령화로 급성심정지환자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국내 급성심정지에 의한 사망(돌연사)은 연간 2만 여건으로 폐암, 자살, 교통사고 등 다른 질환에 따른 사망원인에 비해 매우 높다. 실제 심정지환자가 주로 발생하는 장소는 60% 이상이 공동주택이며, 30~40%는 길거리나 공공장소에서 발생하고 있다.

메디아나 측은 심정지환자는 발생 시 4분 이내에 기본인명구조술(CPR)과 신속한 제세동(AED)을 한 후 10분 이내에 병원전문 응급처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공중전화부스를 통한 자동제세동기 보급은 생존율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응석 메디아나 대표는 “이번 KT링커스와의 자동제세동기 보급을 위한 상생협력계약을 통해 의료업계가 지녀야 할 사회공헌 및 공공이익의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가장 현실적인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아나와 KT링커스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응급의료 시장에서 급성심정지에 의한 사망률 감소를 위해 대국민 심폐소생술 교육 권장,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과 홍보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