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 ‘에이징 아시아 인베스트먼트 포럼’ 참가

이상호 이사장, 환자 5만 명 분석 자료 발표

[쿠키 건강] 이상호 우리들병원 이사장이 오는 4월4일부터 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에이징 아시아 인베스트먼트 포럼(Ageing Asia Investment Forum)’에 참석해 ‘한국 실버마켓 투자에 대한 시장 분석(Market insights on investing in Korea''s ageing market)’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날 이 이사장은 지난 5년간 우리들병원에서 수술 받은 환자 5만 여명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30대 척추환자들의 수술률은 감소하는 반면, 60~70대 노년층의 수술률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 이사장은 실버세대들의 경제적, 사회적 참여가 늘면서 통증치료에 소극적 이었던 과거와는 달리 수술 등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은퇴 후에도 건강한 사회활동을 영위하고자 하는 노인인구의 의식변화에 기인한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할 예정이다.

이 이사장은 “고전적 방법에 의해 수술을 하는 경우 전신마취와 수술후유증 등 위험부담 때문에 고령 환자들의 경우 수술적 치료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부분마취에 의한 치료가 가능한 미세침습적인 수술법의 개발은 고령 환자들의 수술 부담감을 덜어주고 치료선택의 폭을 넓혀줘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고령화 사회로 급속하게 변화하는 한국사회에서 미세침습적인 치료법 개발이 노인전문 의료시장의 한 분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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