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손길 펴기 운동의 근본정신은 한마디로 ‘십시일반’의 정신이다. 열 숟가락의 밥이 모여 한 그릇의 밥이 되듯 야쿠르트 모든 종사원의 작은 정성이 모아지면 남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랑의 마음을 스스로 깨우치자는 것이다. 또 남을 동정해 돕기보다는 어려운 처지를 당한 이웃에게 사랑과 정성을 보여줌으로써 그들이 불행을 스스로 극복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운동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야쿠르트의 저력은 아줌마들의 힘이다. 노란천사 아줌마들의 힘은 회사 매출뿐만 아니라 각종 봉사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야쿠르트 아줌마의 사랑 김장나누기
그게 바로 매년 11월에 실시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인데 이 행사는 지난 2001년 부산지역에서 시작돼 2004년 수도권으로 확대됐다. 2005년부터 전국 6개 도시에서 동시 실시되었다. 2008년 서울시청 광장에서 5만8000 포기의 김장을 담가 한국 기네스 기록을 수립하기까지 해를 거듭하며 ‘사랑 나눔 바이러스’를 증식시켜왔다.

10년 간 담근 배추의 양은 77만 포기에 달하며 총 김장의 무게는 1800톤에 이른다. 참여한 인원은 2만6400여 명이며, 그동안 수혜를 받은 사람은 17만4000여 명에 달한다. 이제까지 사용된 금액만 70억 원에 달하는 이 행사는 이제 연말 이웃돕기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사랑의 떡국나누기
뿐 만 아니라 한국야쿠르트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되면 소외된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는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한국야쿠르트 임직원은 광진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한 전국 26개 사회복지시설에서 4000여 인분의 떡국을 끓여 어려운 이웃에게 대접했으며, 떡국 외에도 명절 음식과 설날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공연도 준비했다.
매년 추석에는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시설, 영아원 등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의 情을 전달하고 송편과 명절음식 등을 대접하는 봉사활동도 펼친다.
지난해 한국야쿠르트 사내 봉사단체인 ‘사랑의 손길펴기회’ 회원과 야쿠르트아줌마 500여 명이 참석하여, 강북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한 전국 26개 사회복지시설에서 행사를 가졌다. 수유동에 위치한 강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민속명절 한가위 마당’을 열어 1000여 명의 노인들을 모시고 송편과 추석 음식 등을 대접했으며, 지난 24일에는 고덕동에 위치한 서울시립양로원에서 ‘중추절 웃음잔치 한마당’을 열어 마술공연, 명절 음식 대접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야쿠르트는 ▲외로운 노인 건강 확인 방문 운동 ▲아동안전지킴이집 시행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후원 ▲‘유산균과 건강’ 국제학술 심포지엄 개최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후원 ▲사랑의 헌혈 약정 등을 우리 사회 곳곳에 사랑의 씨앗을 뿌리는데 여념이 없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