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이렇게 극복하자(2)-폐암] ③폐암 환자의 치료 가능성

Է:2010-12-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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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이렇게 극복하자(2)-폐암] ③폐암 환자의 치료 가능성
글·한지연 국립암센터 폐암센터장

국내 사망 원인 1위로 꼽히는 암은 우리나라 사람 3명 중 1명이 걸릴 정도로 흔한 병이다. 1년 동안 발생하는 신규 암 환자만 해도 13만 여명에 이를 정도다. 암 진단은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커다란 충격과 스트레스를 준다. 가족 중 한 사람이 암으로 진단받으면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여러 가지 크고 작은 변화가 생긴다. 커다란 충격과 스트레스를 가져다주는 암의 예방과 조기 치료를 위해 국민일보 쿠키뉴스는 국립암센터의 암 전문가들을 통해 매주 한 가지 암을 선택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2011년을 앞두고 새롭게 건강 계획을 수립하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이번 연재가 독자들의 건강 지킴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편집자 주-

[쿠키 건강칼럼] 보통 폐암과 같은 고형암에서의 완치 판정은 재발 없이 5년을 넘게 생존하면 완치됐다고 판정한다.

이와 같은 5년생존률은 폐암의 병기에 따라 결정되는데, 근치적 수술을 시행 받은 폐암환자에서 5년 생존율은 1기의 경우 약 60~70%, 2기에는 약 40~50%이며, 3A기의 경우 약 20~30%이다.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3B 혹은 4기의 경우 5~10%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폐암환자의 5년생존률은 진단 및 치료법의 발전에 힘입어 계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중앙암등록본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전체 폐암환자의 5년생존률이 10.7% (1993~1995년)에서 16.7% (2003~2007년)로 5.4%의 증가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폐암 5년생존률(15.6%, 1999~2005년)과 비교하였을 때 비슷하거나 보다 우수한 성적임을 알 수 있다.

◇폐암의 예방법= 폐암은 조기진단이 어려워 진단 당시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곤 한다. 이에 조기검진 보다는 일차적이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금연은 흡연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의 폐암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이다.

현재 흡연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1992년에서 1998년에 걸쳐 전체 암발생률 및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인데 폐암사망률의 감소는 특히 남자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1990년과 1998년 사이에 매년 평균 1.8%씩 감소하였으며, 여성의 폐암사망률도 그 증가 추세가 최근 들어 둔화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196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담배소비량의 감소와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으며,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강력한 금연정책의 시행을 통해 폐암발생 및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으리라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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