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성 떨어지는 심야응급약국, 전국약국수에 0.3% 불과

Է:2010-10-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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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복지부는 의약품 구매 불편에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해야”

[쿠키 건강] 국민 편의 외면하고 접근성 떨어지는 심야응급약국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모니터단이 9월 중순에서 10월 초까지 28개(서울지역 17개, 인천지역 3개, 경기지역 7개, 경남지역 1개)의 약국을 대상으로 모니터를 실시한 결과, 전국 2만여개의 일반약국 중 현재 58개의 약국만이 심야응급약국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의 0.3%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모니터단은 “참여하고 있는 약국수가 전체적으로 적은 숫자라는 한계를 가지고 시작했지만 전국의 광역시도별로 심야응급약국수를 보면 접근성의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고 밝혔다.

모니터단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58개의 심야응급약국 중 서울(21개)과 경기(9개)지역에 집중돼 있으며 이들 두 지역에만 전체의 51.7%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고 그 외 지역에는 부산광역시 1개, 광주광역시 3개, 대전 2개 등 광역시도별로 1개 내지 3개에 불과했다.

또한 강원, 경북지역처럼 심야응급약국에 참여하고 있는 약국이 단 한 개도 없는 지역도 있었는데 전반적으로 지역주민의 접근성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해소되기 어려운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심야응급약국이 운영되고 있는 서울만 보더라도 서울내 25개구 중 18개구에서만 운영되고 있었고, 강남구와 동대문구를 제외하면 각 구별로 1개의 약국만 참여하고 있어 응급시 빠른 시간안에 이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모디터단은 지적했다.

이에 경실련은 복지부의 적극적인 관리와 책임을 주문했다.

경실련은 “국민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는 사업이기에 복지부는 책임의식을 갖고 심야응급약국 사업 관리에 적극 개입해야 하며 이후 의약품 구매 불편을 해소하기 위핸 대책 마련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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