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이런 제품이 뜬다

[쿠키 건강]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요즘에는 외부 바이러스나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크고 작은 질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평상시 체력 관리와 함께 피로회복 및 면역력 증진에 좋은 식품을 섭취하면 환절기 질환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맘때면 감기뿐 아니라 혈관질환으로 고생하는 중장년층이 많아진다. 몇 년전 뇌경색으로 쓰러졌던 김명수씨(61·고척동)는 요즘 같은 환절기면 나또를 꼭 챙겨먹는다. 나또에 들어있는 ‘나또키나제’라는 효소는 혈전이 생성되는 것을 방지해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좋을 뿐 아니라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줘 중장년층의 환절기 건강식품으로 손색이 없다.

풀무원식품 ‘살아있는 실의 힘, 생나또’는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한 1등급 제주도산 풍산콩을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발효시키는 ‘빙온숙성’ 기술로 만들어 나또 특유의 강한 냄새 없이 깔끔하다. 맛과 영양이 살아있는 얼리지 않은 ‘생나또’로 정통 일본풍 ‘국산콩 생나또’(2600원)와 해독력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검은 약콩으로 만든 ‘국산콩 검은콩 생나또’(3000원) 등 2종이 있다.

풀무원식품의 나또사업부 김정우 사업부장은 “최근 가늠할 수 없는 환절기 날씨에 대비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나또를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4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면역력 하면 산삼배양근도 빼놓을 수 없다. 풀무원건강생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그린체 ‘그린체 활력보감(80mlx60포, 30만원)’은 120년간 자생한 천종산삼을 조직배양한 최상급 산삼배양근과 천연 생리 활성 물질인 코디세핀이 풍부한 밀리터리스 동충하초로 만든 현대인을 위한 건강 음료이다. ‘그린체 활력보감’은 산삼 3뿌리 분량(건조물 기준 24g)의 산삼배양근을 정제, 농축해 주요 사포닌인 Rg1, Rb1, Rg3의 함량이 홍삼농축액 대비 3배 이상 높다. 또한 동충하초의 핵심성분인 코디세핀 함량이 가장 높은 밀리터리스 동충하초와 남해 흑마늘, 참나무 영지 외에 7종의 국내산 전통 허브를 함유해 원기회복을 위한 다양한 영양성분을 보충할 수 있다.

피부 미용과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흑초 역시 체내 저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현미를 발효시켜 만든 흑초는 현미에 들어있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아미노산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과 뇌 기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샘표식품 ‘백년동안’은 100% 통알곡 생현미를 정통 항아리 방식으로 제조하는 일본 가고시마현의 3단계 자연발효공법으로 만들었고 3개월간 숙성시켜 맛과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최근에는 면역기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영유아들을 위해 면역력 강화 성분을 보강한 영유아 전용 먹거리도 많이 출시됐다. 남양유업 ‘드빈치 유기농 아기치즈’는 영유아 및 어린이 전용 프리미엄 치즈로 성장 발달에 필요한 칼슘을 비롯해 두뇌 발달을 위한 DHA, 콜린성분, 면역 증강을 위한 뉴클레오타이드, 초유성분 등이 들어있다. 서울우유 ‘어린이치즈 앙팡’도 성장기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칼슘과 함께 균형 있는 성장 발육을 위해 철분, 비타민D3, DHA, 클로렐라추출물, 그리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뉴클레오타이드, 제텐 성분을 보강했다. 삼육식품 ‘삼육 아기두유 빅스(Bigs)’는 식물성 식품인 콩의 영양을 기본으로 아이의 성장 단계별로 필수적인 영양소와 원료를 보강한 아기 전용 프리미엄급 두유로 아이 두뇌 발달과 면역 기능 강화까지 고려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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