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지난 2005년 이후 작년까지 법정 전염병 감염자수가 3배나 증가했으며 사망자도 19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숙미의원(한나라당·보건복지위)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만3480명에 불과했던 전염병감염자가 매해 꾸준히 늘어 작년에는 3만9216명으로 5년간 300%가까이 증가했으며 전염병 감염 후 사망한 사람도 총 197명에 달했다.
이중 가장 감염자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제2군 전염병인 수두로 05년 1934건의 발병건수가 09년에는 2만5197건으로 무려 13배가 넘게 증가 했으며 유행성이하선염 또한 05년 1863건에서 09년 6399건으로 3배가 넘게 증가했다.
또 최근 5년간 사망자가 발생한 법정 전염병은 제1군에서는 한건도 없으나 오히려 제2군, 3군 전염병 중 총 9개의 전염병에서 197명의 사망자가 나타났다. 그 중 비브리오 패혈증은 치사율이 48%에 달했으며 수막구균성수막염 15%, 일본뇌염 8% 순으로 치사율이 높게 드러났다.
상황이 이런데도 질병관리본부의 지난해 전염병관련 사업의 불용액은 70억1800만원에 달해 작년 총 불용액 131억3100만원의 53%를 차지했다. 특히 최근 3년간 전염병관련 예산 불용액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손숙미 의원은 “법정전염병이 3배나 증가했는데도 오히려 질병관리본부의 전염병관련 예산 불용액 규모가 매년 증가한 것은 미스테리”라며 “특히 초․중학생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두, 유행성이하선염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볼 때 어린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전염병 예방 정책수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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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새 전염병 3배 증가, 사망자 총 19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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