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대 노년층, 저시력 환자 갈수록 늘어

Է:2010-08-2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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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 노년층, 저시력 환자 갈수록 늘어
[쿠키 건강] 안경, 라식수술 등으로 교정한 시력이 0.3 이하인 저시력 환자가 50~60대를 중심으로 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중앙대병원 안과 문남주 교수팀이 1995년부터 2008년까지 중앙대병원과 국립의료원을 방문한 저시력 환자 총 68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한 결과, 최근 10년 사이에 50~60대의 중․노년층에서 저시력 환자의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교수팀에 따르면 1995년 5월부터 1999년 4월까지 저시력 환자 350명 중 50~69세 환자는 14.9%(52명)인 반면 1999년 5월에서 2008년 12월까지 병원을 방문한 저시력 환자 331명 중 같은 연령대의 환자 비율은 30.2%(100명)로 약 2배 증가했다.

저시력의 원인으로는 시신경위축이 전체 환자의 28.2%(192명)을 차지해 가장 흔했고, 황반변성이 20.7%(141명), 당뇨망막병증 7.3%(50명)이 뒤를 이었다.

특히 황반변성으로 인한 저시력 환자 비율은 이전의 통계 16.6%(58명)에서 25.1%(83명), 당뇨망막병증 비율도 6.3%(22명)에서 8.5%(28명)로 증가했다. 이는 50대 이상 노인층 저시력 환자의 증가와 연관이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문 교수는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으로 인한 50대 이상 저시력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받는다면 저시력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내용은 대한의학회지 2010년 8월호에 게재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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