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정도의 짧은 기간에 시술 가능한 라미네이트, 살짝 벌어진 앞니·돌출치아 변색에 효과적
[쿠키 건강]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는 A(25·여)씨는 보기 흉하게 벌어진 앞니 때문에 말을 하거나 웃을 때는 최대한 입을 벌리지 않으려 항상 노력한다. 이런 모습이 소극적으로 보여 일하는데 마이너스 요인이 될 것 같아 교정을 할까도 생각해 봤지만 적어도 1~2년이 걸리는 긴 교정기간은 아무래도 부담스럽다. 뭔가 답을 내야겠단 생각에 결국 치과를 찾은 A씨는 뜻밖에 심미보철 치료만으로도 벌어진 앞니를 해결할 수 있다는 반가운 얘기를 들었다.
환한 미소는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게 한다. 특히 밝은 미소는 사진을 찍을 때 더 빛을 발한다. 그러나 치아가 돌출되거나 앞니가 벌어지고, 심지어 치아가 누렇게 변해버린 사람이라면 결코 환한 웃음을 지을 수 없다. 이는 입을 꾹 다물고 있거나 입을 가리고 웃는 습관을 만들어 자칫 소극적인 인상을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요즘은 치아 교정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지만 긴 교정 기간이 부담스러워 망설이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살짝 벌어진 앞니나 약간의 돌출이 있는 경우, 또는 치아가 변색 정도가 약한 경우라면 라미네이트로 이미지 변신이 가능하다.
◇라미네이트= 치아 성형? 치료+성형 효과
라미네이트는 자신감을 회복시키고 인상을 좋게 만드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일반적으로 라미네이트가 필요한 사람은 치아가 앞으로 돌출되거나 치아배열이 고르지 못한 경우의 사람이다. 앞니가 앞으로 튀어나오거나 제대로 맞물리지 않으면 발음이 새는 현상이 일어나게 돼 상대방에게 의사전달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첫 만남에서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어렵다.
또한 앞니는 음식을 자를 때 사용한다. 그러나 앞니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거나 앞으로 튀어나온 경우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저작기능에 불편을 겪게 되며, 나아가 소화기장애와 악관절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라미네이트를 단지 외모를 가꾸기 위한 성형시술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인 것이다.
◇심미적으로 우수, 후유증 없는 라미네이트
심미보철치료는 앞니가 살짝 벌어지거나 깨진 경우, 치아가 변색된 경우와 치아의 뒤틀림이 심하지 않거나, 부정교합의 정도가 경미한 경우에 많이 사용된다. 가장 많이 시행되는 심미보철 치료인 라미네이트는 치아의 앞쪽표면을 0.5~0.7mm정도 삭제한 후 그 위에 치아와 유사한, 얇은 인조손톱 모양의 세라믹 박편을 제작해 붙인다. 이는 색상과 모양이 거의 똑같기 때문에 심미적으로 매우 우수하며, 색 변화도 거의 없고 잇몸을 자극하지 않아 염증을 일으키지도 않는다. 또한 시술시간도 짧아 휴가기간을 이용해서 시술 받는 것도 가능하다.
◇만족스런 라미네이트 위해 욕심은 금물, 라미네이트 후 관리도 중요
그러나 예뻐지고 싶은 마음에 무리하게 라미네이트 시술을 요구하는 것은 자제하는 게 좋다. 무리한 치아삭제는 이 시림 등의 후유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당한 시술범위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라미네이트의 장점 중 하나인 영구적인 미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무조건 새 하얀색을 원하지만 자연치아에서는 절대 새하얀 색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과도하게 새 하얀색을 한다면 오히려 어색해 보이기 쉽다.
또한 라미네이트 시술을 받고 오랫동안 문제없이 생활하고 싶다면 후 관리가 중요하다. 라미네이트 시술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해당 부위로 단단한 음식을 자르거나 씹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먹을 때는 되도록 미리 잘라서 어금니로 씹어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적응기간인 6개월이 지난 이후에는 보철물이 치아와 비슷한 강도가 되기 때문에 심각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자연치아가 상할 정도의 행동은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에 보아치과 이승준 원장은 “최근에는 고른 치아에 대한 로망으로 단기간에 교정효과를 볼 수 있는 심미보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심미보철 치료도 교정치료와 마찬가지로 치아 상태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치료 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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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 튀어 나오고, 흉하게 벌어진 앞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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