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균 분유 파동’ 매일유업 분유사업 흔들?

Է:2010-05-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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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매일유업에 200억원 가까이 앞서…매일유업 “실제 영업이익은 남양보다 더 높다”

[쿠키 건강] 지난해 12월 일명 ‘대장균 분유 사고’로 곤혹을 겪었던 매일유업의 올해 1분기 매출 실적이 경쟁사인 남양유업과 큰 격차를 보이면서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양사의 1분기 실적 중 분유 매출 부문에서 남양유업이 매일유업에 200억원 가까이 앞섰다.

구체적인 올해 1분기 양사의 분유 매출 격차를 살펴보면 178억1900만원. 매일유업의 분유부문 매출이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27억1800만원(28.06%) 줄어들었고, 남양유업은 96억6100만원(23.7%) 증가했다.

이는 지난 1999년 말 상장한 매일유업이 분기 공시를 시작한 2000년부터 10년간 1분기 공시를 놓고 볼 때 가장 큰 격차를 보인 수치다.

이 같은 배경에는 지난해 매일유업 분유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된 것이 결정적 원인으로 먹을거리 안전에 유난히 민감한 소비자들이 해당업체의 제품을 외면한 결과로 분석된다.

관련업계에서도 올해 1월 매일유업에서 생산한 분유제품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되면서 소비자들이 경쟁사인 남양유업 제품으로 이동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매일유업 관계자는 “대장균 분유로 인해 이익이 줄어든 것보다는 1분기 매출에서 상하치즈 매출이 빠져있기 때문”이라며 “2분기에는 상하치즈 매출이 더g 남양유업가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영업이익으로 봤을 땐 상하까지 합치면 110억정도 된다”며 “동종업계인 남양유업은 48억으로 실제 영업이익은 매일유업이 더 높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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