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싱글포트 복강경하 신장수술 총 100건 달성

[쿠키 건강] 삼성서울병원은 ‘싱글포트 복강경하 신장수술’을 시작한지 1년5개월여만에 수술건수 100건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싱글포트 복강경하 신장수술은 일반 복강경 수술법과 달리 배꼽 부위 한 곳만 절개한 후 수술해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는 첨단 수술법이다. 비뇨기과 정병창·한덕현 교수팀은 지난 2008년 12월 국내 처음으로 배꼽 부위를 통해 싱글포트 수술을 실시했다.

이 수술법은 수술 후 사흘 안에 퇴원과 동시에 일상적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통증이 적고 빠른 회복속도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미국에서도 몇몇 병원만 시행하고 있고 최근에는 신우성형술 등 신장부위의 수술 대부분은 물론, 신장 적출수술까지 성공적으로 시행하는 등 수술범위가 날로 확대되고 있다.

정 교수는 “싱글포트 수술은 비뇨기과 수술에 상당부분 적용돼 환자들에게 수술흉터와 통증을 최소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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