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여성흡연자 금연 지원… 금연보조키트 배포

[쿠키 건강] 정부가 여성흡연자의 금연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17일 보건복지부는 오는 31일 제23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캠페인의 하나로 금연클리닉과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하기가 힘든 여성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치약 등 금연보조키트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세계 금연의 날의 올해 주제는 ‘여성과 흡연’이다.

금연보조키트는 예쁜 파우치 형태로 돼 있어 이용자가 흡연에 노출될 우려를 줄이고, 이용자는 금연상담전화와 연계해 총 8회의 상담서비스도 함께 받을 수 있다.

금연보조키트는 식후 흡연욕구를 줄여줄 수 있는 ‘금연치약’을 비롯해 담배나 라이터 대신 만질 수 있도록 해 습관성 흡연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스모크프리 토이’, 하루하루 금연성공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100일 카운트다운 달력’, ‘금연응원 미니엽서’와 금연성공을 위한 체계적인 전략과 전문가의 조언이 수록된 매뉴얼 북 ‘Quit Book’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금연보조키트는 금연상담전화(1544-9030)를 통해 상담을 신청한 여성흡연자 선착순 1000명에게 배포될 예정이며 18일부터 31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다음 달 1∼10일에 발송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금연길라잡이(www.nosmokeguid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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