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환자등 영양관리 강화

Է:2010-05-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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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특수용도식품중 극미량 영양성분 사용기준 마련

[쿠키 건강] 영유아나 환자 등 특별한 영양관리가 필요한 대상들을 위한 셀레늄, 몰리브덴, 크롬 등 영양성분에 대한 사용기준이 마련된다. 이에 따라 영유아, 환자 등의 영양관리가 강화될 전망이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영·유아 및 환자 등의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을 위해 특수용도식품의 극미량 무기질(셀레늄, 몰리브덴, 크롬) 사용기준을 마련해 오는 19일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들 극미량 무기질은 인체 필수 영양소로, 일반적으로 식품에 존재하기 때문에 통상적인 식사만으로도 충분한 섭취가 가능하다. 하지만 환자나 영·유아 등과 같이 하루 식사의 대부분을 일반 식품이 아닌 특수용도식품에 의존하는 경우 이들 영양소의 결핍이 우려될 수 있다.

셀레늄 결핍은 심장근육질환 및 골관절염을, 크롬 결핍은 동맥경화증 및 당뇨병을, 몰리브덴 결핍은 야맹증, 부종, 무기력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영아용 및 성장기용 조제식에 셀레늄을 9㎍/100kcal 이하로, 영·유아용 특수조제식품에 셀레늄 9㎍/100kcal 이하 및 크롬, 몰리브덴은 각각 10㎍/100kcal 이하로, 기타 특수의료용도등식품에는 셀레늄, 크롬, 몰리브덴을 각각 첨가할 수 있도록 했다.

식약청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등에서도 영·유아 대상 식품에 사용 기준을 마련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필수 영양소인 극미량 무기질의 사용 기준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영아용조제식의 국내 생산량은 지난 06년 25톤에서 08년 770톤으로 약 31배 증가했으며, 특수의료용도등식품은 같은 기간 2297톤에서 7143톤으로 약 3배 늘어나는 등 국내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개정을 통해 특별한 영양관리가 요구되는 영·유아, 환자 등의 보다 완전한 영양 공급을 통한 취약계층의 영양관리가 향상될 것을 기대한다”면서 “다만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수의료용도등 식품은 질환별 환자의 영양상태를 고려해 의사의 지시에 따라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개정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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