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 22일 ‘척추 측만증’ 무료 공개강좌

[쿠키 건강] 우리들병원은 오는 26일 오후3시 김포공항 내 서울병원 본관 3층 강당에서 ‘우리 아이 휜 허리 어떻게 해야 하나요’를 주제로 무료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우리들병원 정형외과 김진욱 과장과 함께 척추 측만증의 진단과 최신 치료법, 예방법 등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척추 측만증은 척추가 바르지 않고 옆으로 휘어진 증상으로 청소년기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대부분 등이 옆으로 구부러지고 어깨나 골반의 높이가 달라지거나 한쪽 어깨뼈(견갑골)나 엉덩이가 돌출돼 보이는 등 외관상의 문제가 발생한다. 80% 이상이 원인불명의 특발성 환자로 추정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잘못된 자세나 성장기 때 한쪽으로만 책가방을 메는 것, 비만, 운동부족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조기에만 발견하면 물리치료나 보조기 착용 등의 보존적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기형의 각도가 크거나 성장이 거의 완료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특히 청소년기는 성장이 빠른 시기이기 때문에 커브가 커질 위험성이 매우 높으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다른 척추질환, 요통, 심폐기능 장애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척추 건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 접수 없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문의: 1577-7100).

한편 우리들병원은 각 지역병원에서도 무료 공개강좌를 진행한다. 지역별 일정은 ▲청담 우리들병원 3월26일 ‘노인 척추 질환의 이해’ ▲대구 우리들병원 3월26일 ‘급·만성 디스크성 요통의 원인과 치료’ 등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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