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최근 7년간 2배 증가·연평균 12.5%↑

[쿠키 건강] 안구건조증 환자가 최근 7년 사이 2배 이상, 연평균 12.5%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안구건조증’의 지난 2008년 실진료환자수가 150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 실진료환자수는 2008년 기준으로 남성이 47만명이고, 여성은 104만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2배 많았다.

최근 7년간 환자수가 2.03배 증가한 가운데, 연평균 12.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2만명, 30대 24만명, 40대 28만명, 50대 26만명, 60대 23만명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안구건조증의 월별 실진료환자수 추이를 보면, 8월과 1월 등 냉·난방을 위해 통풍이 어려운 시기에 환자수가 많았다.

인구 10만명당 안구건조증 실진료환자수는 2008년 기준으로 남성은 70대가 555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80대 이상 5,254명, 60대 4215명 순이었다.

여성 역시 70대가 8254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7746명, 50대 6008명, 80대 이상 5528명 순으로 파악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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