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내 아이 건강 틈새를 잡아라!

[쿠키 건강] #“준비물 챙겼어? 도시락은? 아침에 뭐라도 먹고 가야지!” 양천구 목동에 사는 김선민(41∙여·가명)씨의 아침은 바쁘기 그지 없다. 새학기가 시작되면 워킹맘의 아침시간은 더욱 바빠지기 때문이다. 아이들 등교시간을 챙기고 자신도 바삐 출근을 하다 보면 아이들의 아침식사를 챙길 여유를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 이런 상황이니 한창 자랄 아이들의 영양공급에도 불균형이 생기기 쉽다.

실제로도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표한 식생활환경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이들이 불균형한 식단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 채소, 우유를 하루 권장량 이상 섭취 하는 아이들은 약 20% 정도에 불과했던 것. 아이들의 영양과 건강을 염려하는 엄마라면 내 아이 영양의 틈새를 채워줄 똑똑한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간식을 원하는 엄마라면 건강에 좋은 곡물과 영양성분이 듬뿍 들어있는 시리얼에 주목해보자. 시리얼은 기름에 튀겨 만드는 스낵류와 달리 곡물을 구워서 만든 영양만점 간식이다. 특히 시리얼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칼슘 섭취를 유도한다. 우유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우유에 시리얼을 말아주면 잘 먹어 우유 섭취를 늘릴 수 있다. 또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시리얼 속의 비타민 등이 우유 속 칼슘 흡수를 돕기 때문에 시리얼과 우유를 따로 섭취한 경우보다 함께 섭취하는 경우 칼슘 섭취량이 더욱 늘어난다.

켈로그 ‘콘푸로스트 빅팝’은 곡물의 영양에 성장기 어린이 발육에 꼭 필요한 단백질과 칼슘을 강화한 시리얼로, 독특한 벽돌 모양이 재미나고 색달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양만점 시리얼이다. 9가지 비타민과 무기질에 칼슘을 보강했으며, 성장호르몬을 촉진하는 단백질을 함유해 단백질 하루 기준치의 6%를 충족시켜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보다 풍부한 영양소를 제공한다. 건강에 해로운 트랜스지방은 쏙 뺐으며, 칼로리는 1회 분량 (30g)의 칼로리는 116Kcal에 불과해 비만 예방에도 좋다.

신세계이마트와 동원데어리푸드가 함께 선보인 ‘엔젤우유’는 어린이 전용우유. 어린이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칼슘과 DHA를 첨가했으며, 소아비만 예방을 위해 지방함량을 낮췄다. 또한,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합성색소와 항료 대신 천연과일 농축과즙을 함유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의 우유를 마시기 부담스러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100ml의 소포장으로 출시됐다.

맛도 있고 영양도 가득한 어린이용 음료도 선보여

탄산음료는 비만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음료에 함유된 액상과당이 장운동을 무기력하게 하여 소화기 활동을 떨어뜨린다. 그렇다고 아이들이 음료수를 달라고 할 때마다 물만 주며 달래기도 어렵다. 새콤달콤한 음료수를 찾은 아이들과 몸에 좋은 것만 먹이고 싶어하는 엄마들을 위해 유해한 첨가물은 쏙 빼고 영양은 꼭꼭 채운 어린이용 음료수도 출시됐다.

광동제약 ‘비타500키즈’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 500mg와 어린이 성장발육에 좋은 칼슘, 엽산, 비타민B2, 비타민E을 함유했으며,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는 탄산, 카페인, 색소, 방부제, 합성감미료는 첨가하지 않았다. 빙그레 요구르트 ‘뽀로로와 친구들’ 은 유산균과 올리고당을 함유해 장기능을 활성화 시키고, 칼슘, 아미노산 9종, 비타민 5종 등 18가지 영양성분을 함유해 성장기 어린이들의 영양균형을 잡아준다.

면역성 관심 커져 어린이용 건강식품도 인기

신종플루 대란 이후 아이들의 면역성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짐에 따라 어른들의 전유물이었던 건강식품을 찾는 손길도 늘었다. 풀무원녹즙의 ‘우리아이 튼튼보감(80㎖×30포, 7만2000원)’은 합성첨가물 대신 천연 과채추출물을 첨가한 건강음료로 오가피, 녹용, 동충하초 등 몸에 좋은 재료가 들어있다. 함유된 폴리칸 성분은 골아세포는 활성화하고 파골세포는 억제해 어린이들의 성장을 돕는다.

유니베라 홍삼액 키즈는 체내 흡수율을 강화한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 ‘홍삼액 키즈’를 선보였다. 어린이들의 기초대사능력이 성인에 비해 떨어지는 것을 감안해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소화 흡수 능력이 미숙한 어린이들의 소화 흡수를 촉진시켜 홍삼의 기능이 제대로 발현될 수 있도록 했으며, 어린이들의 입맛을 고려해 천연벌꿀을 사용해 복용을 편안하게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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