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고 쭈글쭈글한 손,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Է:2010-01-25 06:59
ϱ
ũ
거칠고 쭈글쭈글한 손,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쿠키 건강] 손은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조직이 매우 섬세하고 자극에 민감하다. 또 피지 분비가 거의 없고 지방층도 얇아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 평소에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일 수 있다.

특히 찬바람이 불고 건조한 날씨에는 수분 손실이 크기 때문에 손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갈라지게 된다. 이를 계속 방치하면 피부 보호막 기능이 손상돼 피부트러블과 주름이 발생할 수 있다.

꾸준한 관리만이 매끄럽고 건강한 손을 유지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이번 겨울, 세심한 손 관리를 통해 나이보다 젊어 보이고 건강한 손을 만들어 보자.

◇피로 풀고 각질제거

취침 전 손 온욕은 손의 피로를 푸는데 도움이 된다. 손 온욕은 세숫대야에 따뜻한 물을 받은 다음 손을 10~20분간 담근다. 이때, 고운 천일염을 약간 넣어 녹이면 더 좋다.

단, 뜨거운 물은 피부의 유분을 지나치게 제거하고 습진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주름 없는 손을 원한다면 일주일에 한 번은 스크럽제로 각질 제거를 해주는 것이 좋다. 스크럽제를 사용하기 전에 스팀타월을 이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각질제거를 할 수 있다.

물에 적신 수건의 물기를 꼭 짠 다음 전자레인지에 1분간 돌린다. 수건 끝을 잡고 가볍게 털어 뜨거운 김을 가시게 한 뒤 손 등 위를 덮는다. 1~2회 스팀타월로 각질을 충분히 불린 다음에는 스크럽제로 손등을 둥글게 문질러 각질을 제거한다.

◇피부를 항상 촉촉히

피부의 보호막이 파괴되면서 손이 건조해진다. 젖은 손은 수건으로 물기를 가볍게 닦아낸 뒤 보습제나 핸드크림을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나, 자외선 차단제 성분이 함유된 핸드크림을 선택한다. 바를 때는 손등만 바르지 말고 손가락 끝부터 손목까지 손의 안팎을 고루 마사지하며 넉넉히 펴 바른 뒤 두드려 흡수시켜야 한다.

잠들기 전에는 보습 크림을 바르고 면장갑을 끼기 전에 비닐장갑을 먼저 껴주면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생활 습관을 바꿔라

손을 지나치게 뜨겁거나 차갑게 하고 건조하게 만드는 자극적인 환경에 노출시키지 않는다. 온도나 습도에 대한 자극은 손을 거칠고 주름지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표백제는 물론 고춧가루나 마늘 등 자극성이 강한 요리 재료도 직접 만지지 말자. 주부습진을 일으킬 수 있다. 꼭 비닐장갑이나 고무장갑을 착용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

<도움말·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