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올해도 안됩니까?

건보공단, 국내최초 1년과정 ‘금연 편지’서비스실시

[쿠키 건강]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정형근)은 건강정보전문사이트 ‘건강iN’을 통해 15일부터 1년과정의 금연메일을 금연 결심자들에게 제공해 금연성공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금연메일의 특징은 WHO권고기준인 1년과정으로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이영자 박사팀과 공동으로 개발해 금연을 결심하고도 성공을 하지 못하는 원인을 고려해 메일을 통해 금연각오를 다지고 온라인으로 금연성공에 이르게 한다는 것이다.

최근 보건복지가족부가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2009년 하반기 흡연실태조사 결과 남성흡연율이 43.1%로 상반기 대비 2.0%p 증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공단에서 개발한 금연메일 서비스는 보건복지가족부의 금연정책과 연계하여 전략적 활용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을 방문할 수 없는 경우나 클리닉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병행하여 참여한다면 금연운동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되리라 예상된다.

보험자인 공단이 금연프로그램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만성질환의 예방과 금연이라는 치료의 개념이 함께 적용되는 계기를 마련됐으며 또한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에 성공함으로써 공단의 진료비 절감을 통한 보험재정 안정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금연의 실천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본인의 건강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제일 먼저 실천해야할 생활습관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공단은 ‘건강iN’사이트를 통해 국민의 건강생활 실천에 도움이 되는 보건교육, 영양관리, 건강검진에 기초한 맞춤형 건강정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