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과자류의 트랜스지방 함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과자류의 포화지방은 지난해 30g당 평균 3.5g으로 지난 05년 3.6g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어 지속적인 지속적인 저감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시중 유통 중인 과자류 판매 상위 10개 업체 134품목의 트랜스지방 함유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의 94%가 트랜스지방을 과자 30g당 0.2g 미만 함유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05년 36%인 트랜스지방 제로화 제품 비율이 58% 증가한 것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조사대상 과자류의 트랜스지방 함량은 비스킷류의 경우 05년 30g당 0.8g에서 09년 0.1g으로, 초콜릿가공품은 1.0g에서 0.1g으로, 스낵류는 0.8g에서 0.1g으로 크게 낮아졌다.
트랜스지방은 액체인 콩기름, 옥수수기름 등 식물성유지를 수소첨가 공정으로 고체화시킬 때 생성되기 쉬운 불포화지방으로 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과자류의 포화지방은 지난해 30g당 평균 3.5g으로 지난 05년 3.6g과 비교해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도넛 제품에서는 30g 포화지방 함량이 05년 평균 3.3g에서 지난해 7.9g으로 오히려 두 배 이상 높아졌다.
포화지방은 과다 섭취하게 되면 비만을 초래하고, 혈중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등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의 함량의 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산업체와 협력하는 등 저감화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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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류 트랜스지방은 줄고, 포화지방은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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