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기능 약해지는 원인···이명경험자 33% 성관계 후 증상 심해져
[쿠키 건강] 최근 헐리우드 원조 꽃미남 배우 워렌비티가 평생 1만2000명이 넘는 여성들과 잠자리를 했다는 소식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그는 과도한 성생활이 귀를 망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까?
보통 ‘귀가 나빠졌다’고 하면 단순한 청력기관의 문제로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한방에서는 귀를 신장과 상응하는 부위로 본다.
신장은 우리 몸에서 정기(精氣)를 관장하는 기관으로 약해지거나 문제가 생기면 귀 울림과 같은 청력 이상은 물론 입술이 마르고 눈이 뻑뻑해지기도 한다. 어깨가 뭉치거나 몸이 찌뿌듯하고 피로를 자주 느끼게 되는 것도 신장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나타나는 증상이다.
하성한의원 하미경 원장은 “이명이나 난청 등 귀 질환의 원인은 다양한 전신질환의 문제로 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 ‘신허(腎虛)성 난청이나 이명’은 과다한 성생활 등으로 신장의 기능이 허해져 나타나게 된다”며 “이명환자들의 경우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 특히 절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장의 혈은 귀 쪽 주변과 머리카락 주변으로 흐르는데 신장이 약하거나 방광의 힘이 너무 세 신장에 무리가 가는 경우 귀에서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다.
자인병원 류은경 원장은 “신장은 단순히 콩팥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신기능 전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특히 신장은 생식기와 깊은 관계가 있어 실제 청력이 나빠져 내원한 환자를 보면 젊었을 때 문란한 성 생활로 인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잦은 성관계도 문제지만 성행위시 자세도 난청에 영향을 미친다. 소위 ‘정자세’라고 하는 남성상위 자세는 흉쇄유돌근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백호해를 맞아 급하게 임신을 서두르는 신혼부부들도 많은데 무리를 하기 보다는 몸 관리를 우선시 하면서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 부부관계를 갖는 것이 좋다.
음주 후 성관계를 갖는 것은 특히 좋지 않으며 따뜻한 물로 목욕해 전신을 이완시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잦은 음주도 신장을 아프게 하는 원인이 된다. 약간의 음주는 신장을 활발히 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지나치면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창연 기자 chyj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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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성(性) 생활이 귀를 망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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