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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웨어’ 전면 내세운 이커머스… 매출도 쑥쑥

운동 열풍에 관련 상품 수요 폭증
온라인 구매 ‘가격·편리성’ 유리

게티이미지

이커머스 업계가 스포츠 카테고리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건강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SNS에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한 ‘오운완(오늘의 운동 완료)’ 인증이 일상화하면서 관련 상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12일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과 신체 사이즈에 맞는 브랜드를 발견하게 되면 지속적으로 해당 브랜드를 반복 구매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온라인 구매가 가격·편리성 면에서 유리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SSG닷컴은 지난달 24일 스포츠 브랜드 ‘아레나’ 공식스토어를 오픈한 데 이어 지난 1일 ‘뉴발란스 키즈’ 스토어도 문을 열었다. SSG닷컴에는 나이키, 룰루레몬, 노스페이스, PXG 등 국내외 유명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의 공식스토어도 운영 중이다.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스포츠의류·잡화 카테고리의 2030세대 매출이 전년보다 25% 늘어났다.

이커머스에 입점한 뉴발란스 키즈 공식스토어. SSG닷컴 제공

11번가는 수천만 개에 달하는 아마존 미국(US) 상품을 국내에서 편리하게 ‘직구’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자사 플랫폼 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최근 3개월간 스포츠·레저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었다. 수영·수상스포츠 상품군 증가율이 144%로 가장 컸고, 골프(52%), 구기·라켓스포츠(62%), 헬스·요가(48%) 상품군이 뒤를 이었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는 국내에서 찾기 힘든 해외 브랜드 상품이나 다양한 색상·사이즈 제품을 구할 수 있다. 브랜드별로 보면 스피도, 아레나 등 수영용품 브랜드가 다양한 색상·디자인의 상품과 전문가용 수경 등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수영 매니아들의 입소문을 타고 관심을 받고 있다.

티몬은 지난달 스포츠 의류와 잡화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1%, 76% 증가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인기에 맞춰 오는 13일 ‘나이키&아디다스 브랜드어택’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바’, ‘슈퍼스타’ 등 인기 신발 상품도 대거 포함된다. 티몬은 ‘티몬플레이’ 라이브 방송도 진행해 할인 혜택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티몬 관계자는 “운동, 야외활동은 물론 데일리룩으로 활용하기 좋은 스포츠 패션 카테고리가 시즌에 관계 없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파크쇼핑은 골프 비수기인 12~2월 기준 지난 3년간의 골프 용품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22년에 23%, 2023년에는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골프 용품 판매는 비수기에도 꾸준한 거래액 우상향 추이를 나타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골프가 20대까지 대중화되며 골프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며 “비수기 기간에 시즌 오프 세일이 활발하게 열리는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비수기 기간의 판매 품목 비중은 드라이버(22%), 아이언(16%), 풀세트(14%), 골프가방(12%) 순으로 집계됐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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