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전체기사

[겨자씨] 빛의 교회


일본 오사카 이바라키현에 ‘빛의 교회’라는 동네 교회가 있습니다. 이곳을 찾는 건축가들과 크리스천들이 많습니다. 1989년 완공된 교회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일본의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노출 콘크리트 방식으로 지어진 이 교회는 강대상 뒤 십자가에서 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빛은 인공조명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빛입니다. 다다오가 교회 의뢰로 건축을 진행할 당시 건축비가 부족해 교회 지붕을 완성할 수 없었습니다. 지붕 없이 건축을 마무리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교회 성도들이 그 소식을 듣고 건축비를 더 모금하는 것을 보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합니다.

우리 시대에 무엇이 희망이고 무엇이 우리의 빛이 되겠습니까. 오직 교회가 빛이고 교회가 희망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그리스도의 머리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요 8:12) 세상 만물은 빛 없이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빛이 되시는 예수님 없이 교회 없이 살아갈 수 없습니다. 나라 사랑, 교회 사랑을 깊이 묵상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이장균 목사(순복음강남교회)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일보 문서선교 후원
X 페이스북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