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일 전 WB 상임이사 신임 금통위원에 내정


황건일(사진) 전 세계은행(WB) 상임이사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내정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박춘섭 전 금통위원이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이동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에 황 전 이사를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은 금통위원 7명 중 당연직인 총재와 부총재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은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은행연합회장이 각각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1961년생인 황 전 이사는 부산 대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외환제도혁신팀장,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코노미스트,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등을 역임한 국제금융통이다. 2018년 1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는 WB상임이사를 지냈다. 황 전 이사가 임명되면 임기는 박 전 위원의 남은 임기인 2027년 4월까지다. 임명 절차가 빨리 진행되면 오는 22일 열리는 2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부터 참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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