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올 설 ‘보랭가방 회수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 달 11일부터 오는 3월 3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점 사은행사장의 보랭가방 반납 부스에 보랭가방을 반납한 고객에게 즉시 엘포인트 5000점을 지급한다.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보랭가방 회수 프로그램 참여 고객은 지속적으로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 추석 약 1만개였던 보랭가방 회수량은 지난해 추석 1만5000여개까지 늘었다. 명절마다 약 10~20% 이상씩 늘고 있는 추세다.
회수한 보랭 가방은 다양한 굿즈로 업사이클링해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회수한 보랭가방을 2022년에는 크로스 파우치, 2023년에는 피크닉 매트와 보틀백으로 만들어 고객들에게 증정했다.
구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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