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은 ‘제2연평해전 승전 기념회’에 장학기금 3000만원을 지난 19일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2002년 제2연평해전에서 영해를 수호하다 순국한 전사자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한다는 취지에서다. 전달식에는 한화오션 이용욱 부사장, 최윤희 기념회장(전 합참의장),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서영석 유가족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화오션이 전달한 기금은 제2연평해전 유가족 및 참전 장병 자녀들의 교육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념회에 대한 민간기업 후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사장은 “제2연평해전에 참전한 모든 장병과 순국 용사 유가족에게 회사 임직원을 대표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한화오션은 앞으로도 참전 장병과 전사자 유가족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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