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가 올해 스마트농업 확산 및 시설원예·과수산업 육성을 통한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3개 분야 24개 사업에 600억원을 지원한다. 아열대 과수, 기능성 채소를 고소득 전략작목으로 육성하고, 스마트팜 설비 보급에 따른 노동력 절감으로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해 아열대작물 생산 중심지의 위상을 더 굳건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고소득 시설원예 품목의 단지화·집단화를 통해 원예특화단지 11㏊를 조성, 안정적 생산기반을 만든다. 스마트팜 확대 보급을 위해 중소농 스마트팜 기반 조성도 지원한다.
여기에 노후 시설하우스 현대화와 소농의 소득 안정을 위한 시설원예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 중소농 원예특용작물 생산기반 구축사업, 딸기 생산시설현대화 사업 등 시설원예 분야 9개 사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설원예 생산비 절감 분야에는 다중보온커튼 등을 지원하는 에너지 절감시설, 지열 등을 이용하는 신재생에너지시설, 기름 난방을 가격이 저렴한 전기온풍기 등으로 대체하는 생산비 절감 사업 등을 선정했다.
과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수 생산시설 현대화, 과수 재배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지원하는 과수 생산기반 구축, 매년 발생하는 서리, 냉해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재해 예방시설 설치 등에 예산을 투입한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15일 “아열대작목 전국 1위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면서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팜과 에너지절감형 시설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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