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사역단체 하이패밀리(공동대표 송길원 김향숙)가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독교문화체험관(사진)을 건립한다. 하이패밀리는 10일 경기도 양평 부지에서 ‘국가지원사업 확정 감사예배’를 드리고 체험관 건립의 첫발을 내디뎠다.
기독교문화체험관은 기독교에 기반을 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다. 그동안 하이패밀리는 계란형 예배당으로 눈길을 끈 청란교회, 150만자 분량의 성경 구절을 새긴 ‘케이(K)-바이블’ 등 기독교와 문화를 접목한 색다른 도전을 해왔다.
여기에 각종 세미나와 청소년 캠프, 심리치료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체험관을 더하는 것이다. 정부에서 공사비 60억원도 지원받는다.
송길원 목사는 “하이패밀리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평에 영성 관광과 기독교 문화를 새롭게 꽃피우겠다”고 밝혔다.
기독교문화체험관은 유현준 홍익대 교수가 설계를 맡았으며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감사예배에서 김동호(에스겔선교회 이사장) 목사가 말씀을 전했고 홍정길(생명의빛예수마을 이사장) 목사 등 교계 원로들도 참여해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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