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08년 금융교육전담기구(INFE)를 설치하고 금융 이해력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OECD의 조사 방식에 따라 측정한 한국인 만 18~79세의 평균 금융 이해력 점수는 66.5점이다. OECD 평균인 63점보다 높지만 OECD가 최소 목표 점수로 삼는 70점 이상에는 미치지 못했다. OECD 국가 중 70점을 넘는 국가는 34%다. 다음은 OECD가 금융 이해력 측정을 위해 만든 문제의 일부다.
문제1) 당신은 어느 날 친구에게 2만5000원을 빌려줬고, 친구는 다음 날 당신에게 2만5000원을 돌려줬습니다. 친구가 지불한 이자는 얼마인가요?
문제2) 당신은 연 2%의 이자율이 보장되는 계좌에 10만원을 넣었습니다. 이 계좌에 돈을 넣거나 빼지 않았을 때 1년 뒤 이 계좌에는 얼마가 남게 될까요?
문제2-1) 5년 뒤에는 얼마가 남게 될까요?
문제3) 참 또는 거짓으로 답하세요.
①수익률이 높은 투자는 위험한 경우가 많다
②높은 인플레이션은 생활비가 급격히 증가함을 의미한다
③다양한 주식 종목을 구매하는 것이 투자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문제4) 5명에게 총 10만원이 주어졌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들이 똑같이 나눠야 한다면 각자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얼마일까요?
문제4-1) 5명이 10만원에 대한 각각의 몫을 받기 위해 1년을 기다려야 하고, 인플레이션이 5%라고 가정한다면
①1년 뒤 그 돈으로 더 많은 것을 살 수 있다
②1년 뒤에도 가치는 같다
③1년 뒤 그 돈으로 더 적은 것을 살 수 있다
<정답> 1) 0원 2) 10만2000원 2-1) 11만원 이상 3) ①참 ②참 ③참 4) 2만원 4-1) ③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