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팀(오른쪽)이 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 덕분에 죽음의 문턱에서 벗어날 수 있었노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 사랑을 모든 분이 경험했으면 한다”고 했다.
팀의 아내 김보라(왼쪽)씨는 30일 인스타그램에 팀이 마이크를 들고 간증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배우 이선균이 최근 세상을 등진 사건 등 침울한 상황에서 우리가 모두 존귀한 존재임을 일깨워주려는 듯했다. 김씨는 “당신의 가치는 감히 사람이, 상황이, 혹은 자기 자신도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존재 자체로 귀한 당신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팀은 영상에서 “저는 죽음을 앞에 두고 너무 힘들었던 상황에서 이게 없었으면 저는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당시 가수로서 인기가 떨어지고 지인이 주변을 떠나는 최악의 상황으로 기억했다. 팀은 “크리스천으로서 하나님이 나를 사랑해 주신다는 것을 머리로 알았는데 이를 더 깊이 경험하게 됐다”며 “그 사랑을 경험하는 순간 제 인생이 정말 바뀌었다”고 했다.
그는 하나님 사랑은 끊임없고 조건이 없다고 했으며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해야 그 사랑을 주변에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 사과를 달라고 하는데 사과가 없으면 줄 수 없지 않냐”며 “사랑도 같다. 그 사랑을 경험하지 않았다면 누구한테도 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다양한 상황에서 힘들어하는 이들을 향해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너무 소중하다는 것을 꼭 알려드리고 싶다. 그 사랑을 꼭 경험했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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