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할 다양한 콘텐츠들이 찾아온다.
우선 파트1을 봤던 시청자들이라면 손꼽아 기다렸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와 넷플릭스 ‘경성크리처’의 파트2가 다음 달 5일 공개된다. 시청자들을 처음 만나는 작품들도 있다. 17일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이 공개된다. 삼촌 진만(이동욱)이 남긴 위험한 유산 때문에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김혜준)의 생존기를 다룬 액션물이다.
넷플릭스에선 시리즈 ‘선산’이 19일 베일을 벗는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과 영화 ‘부산행’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기획과 각본을 맡았다. 같은 날 티빙에선 오리지널 시리즈 ‘LTNS’가 공개된다. 짠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 우진(이솜)과 사무엘(안재홍)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일어나는 일을 담았다.
극장엔 겨울철 추위를 녹여줄 따뜻한 영화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3일 개봉하는 ‘위시’는 디즈니가 100년간 애니메이션을 통해 말하고자 해왔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0일엔 ‘외계+인 2부’와 ‘인투 더 월드’가 관객을 만난다. 위기에 휩싸인 미래를 구하기 위한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외계+인 2부)와 꿈의 자메이카를 향해 생애 첫 모험을 떠난 말러드 가족이 겪게 될 위험천만한 일들(인투 더 월드)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24일엔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구조 요청을 받게 된 덕희(라미란)의 통쾌한 추적극을 담은 ‘시민덕희’가 개봉한다.
브라운관은 다양한 장르의 사극 드라마들이 일주일을 꽉 채운다. 2일 시작하는 KBS 월화드라마 ‘환상연가’는 주인공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를 다룬다. 밤마다 복면을 쓰고 악한들을 해치우는 과부 조여화(이하늬)의 이야기를 담은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12일 공개된다.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은 오는 21일 1, 2회 연속 방송으로 찾아온다. 임금에게 복수하기 위해 접근했던 세작(첩자) 강희수(신세경)가 임금 이인(조정석)에게 빠져들며 벌어지는 잔혹한 멜로를 그린다. 이밖에도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JTBC ‘닥터슬럼프’ ‘끝내주는 해결사’, SBS ‘재벌X형사’가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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