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전체기사

한국순교자의소리 “북 성도들 성경지식 늘어가고 있다”

북한에서 온 감사편지 일부 공개

한국순교자의소리(VOMK·대표 현숙 폴리)는 북한 성도들의 감사 편지를 일부 공개하면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의 성경 및 성경 주제에 대한 지식이 증대한 것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VOMK는 매년 북한 주민뿐 아니라 중국에 인신매매로 팔려온 여성, 북한 당국에 의해 파견된 외화벌이 노동자 등에게 북한 방언으로 된 성경책과 전자 형식의 성경책을 4만여권 배포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성경 배포 숫자가 증가했다고 VOMK는 전했다.

현숙 폴리 VOMK 대표는 “팬데믹 기간에 한국을 제외한 각 나라에 거주하는 북한 주민들이 요청하는 성경책이 증가했다”며 “성경을 북한에 들여온다는 것은 투옥을 넘어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북한에서 성경의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VOMK가 공개한 한 북한 성도는 편지에서 “쓰러져 가는 우리 민족에 하루빨리 하나님 사랑이 널리 전파되길 마음속으로 기도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성도는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구원의 문을 열어 놓으셨지만 복된 소식을 몰라 죽어가는 인생이 너무 많다. 복음 증거의 사명(마 28:19~20)을 주신 주님은 우리에게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해 주시겠다고 하셨다”고 했다.

폴리 대표는 “여러 편지를 보면 북한 지하교인뿐 아니라 일반 주민 사이에서도 성경과 성경적 주제에 관한 지식이 증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어느 때보다 많은 북한 주민이 성경을 읽은 뒤 변화되고 있다. 바야흐로 북한에 복음을 전하는 사역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문서선교 후원
X 페이스북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