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가 한국의 실험미술 거장 이건용 미술가의 후원을 받아 신경다양성(발달장애 등) 신진 작가 발굴을 위해 제정한 제2회 국민일보 아르브뤼미술상 공모전 대상에 천민준(23·사진)씨의 ‘북극의 예술가들’이 선정됐다. 심사에는 심상용 서울대 미대 교수(서울대미술관장),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 시각예술가 유화수씨 등 3인이 참여했다. 심사단은 대상 수상작에 대해 “동물에 대한 관심이 자발적 예술충동과 만나 이뤄낸 동화의 나라”라고 호평했다. 최우수상에는 장서연(20)씨의 ‘바다속’, 우수상에는 김한별(21)씨의 ‘별들의 향연 1’이 뽑혔다. 또 박성호 박찬흠 신의현 양현집 윤미애 이대호 이재민 정의원 차동엽 한부열씨 등 10명은 장려상을 받았다. 추후 시상식과 함께 수상작을 보여주는 전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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