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전투 재개… 7일간 휴전 종료

하마스 남부지역 로켓 공격
이軍 전투기 가자지구 폭격

지난 10월 19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발사된 로켓포탄. AP연합뉴스

이스라엘군(IDF)이 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 협정을 어겼다며 가자지구에서 전투를 재개했다.

IDF는 이날 성명을 내고 “하마스가 군사작전 중단 합의를 위반하고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발포했다”며 “IDF는 가자지구 하마스 테러조직에 대해 전투를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7일간의 휴전이 종료되는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2시)를 전후해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로켓 공격을 시작했다.

IDF는 이를 요격한 뒤 전투가를 출격시켜 가자지구의 하마스 목표물을 폭격했다. 팔레스타인 현지 매체들은 이스라엘이 이집트 국경 근처 라파를 포함해 가자지구 전역을 공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번 공습으로 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 정부는 전쟁 목표 달성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며 “인질 석방과 하마스 제거를 이루고 가자지구가 다시는 이스라엘 국민에게 위협이 되지 않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CNN방송은 교전이 재개됐지만 인질 석방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하마스, 카타르, 이스라엘, 미국, 이집트 등 관련 주요 당사자 중 누구도 협상 결렬을 공개적으로 선언하지 않은 점도 전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달 24일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과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을 교환하는 조건으로 4일간 휴전에 합의했고 두 차례 각각 이틀과 하루씩 휴전을 연장했다. 휴전 기간에 하마스는 105명의 인질을 풀어줬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240명을 석방했다.

송세영 선임기자 sysohn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