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관계사 9곳은 22일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사회적 약자 지원 사회공헌활동(CSR) 신사업 통합 출범식’을 열었다.
제일기획, 에스원이 주관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호텔신라 등 7개사가 함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새로운 상생 프로그램을 펼친다. 제일기획은 다문화 청소년 스포츠 클래스를 운영한다. 다문화 청소년의 자존감과 사회성 향상, 건강한 몸과 마음 성장을 돕는다. 스포츠 전문 강사들이 청소년을 찾아가 축구, 농구 등 스포츠 종목을 가르친다. 하계 방학 캠프도 운영한다. 내년 3월 1기 활동을 시작하고, 매년 초·중등생 300명을 선정해 진행한다.
에스원은 노인 대상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과 일자리를 알선하는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65세 이상의 기초연금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센터 소속 생활지원사 150명을 디지털 교육 전문강사로 양성해 일대일 교육한다.
김종현 제일기획 사장은 “다문화 청소년은 스포츠 활동으로 자신감을 갖고 꿈을 키워나가고 노인 세대는 디지털 교육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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