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이 사내 여성 리더십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현대그룹은 계열사 과장급 이상 중에서 선발한 여성 리더 20명을 대상으로 3년 과정의 여성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재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DEI’(다양성, 공정, 포용) 가치경영을 중심으로 리더십, 온라인 MBA, 디자인 싱킹 등의 분야로 나눠 여성 리더의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17일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첫 교육 프로그램에는 현정은(맨 오른쪽) 현대그룹 회장이 참석해 여성 리더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 회장은 “여성 리더의 고유한 감수성과 소프트 스킬이 그룹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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