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전도사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수많은 수험생을 위해 4시간 가까이 쉬지 않고 기도해 감동을 주고 있다. 김성경 전도사는 최근 유튜브 채널 ‘5호선 청년부’에 ‘본인 이름 찾아가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사진)에서 ‘건우’라는 이름부터 ‘희원’에 이르기까지 201명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맞춤 기도를 했다.
이를 테면 그는 믿음으로 방주를 준비한 ‘노아’라는 이름으로 기도할 땐 “남들이 하나님을 비웃을 때 믿음으로 여기까지 걸어온 학생이다. 주님을 위해 걸어온 길, 쓰러지지 않게 수능 날 함께해 달라”고 말하며 두 손을 모았다.
네티즌들은 김 전도사가 한 번도 쉬지 않고 기도했다는 점에서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전도사의 기도는 3시간46분이나 지속했다. ‘5호선 청년부’의 하효선 작가는 “최대한 많은 이에게 응원을 보내고 싶어 크리스천이 많이 쓰고 또 요즘 인기 있는 이름 순위 등을 참고해 기도 명단을 작성했다”며 “김 전도사가 기도를 마치고 탈진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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