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제조업 고용 활성화에 나서 일자리 창출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발굴과 국비 지원 확대에 나선다.
경남도는 올해 고용노동부 지역혁신프로젝트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활기찬 경남 지역혁신프로젝트’에 현재까지 383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고용 창출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활기찬 경남 지역혁신프로젝트’는 경남 주력산업인 제조업의 고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으로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신규 고용 창출 목표인 323명 대비 119%의 일자리 창출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도는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스마트센싱유닛 분야 일자리 창출 사업과 디자인·제조 융복합 디자이너 일자리 창출사업, 주력산업 사업재편을 통한 신성장 일자리 창출사업, 경남 숙련기술자 일자리 플랫폼 등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센싱유닛 분야 일자리 창출’은 스마트기계 산업분야 관련 기업이 신규 채용 시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을 고용연계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디자인·제조 융복합 디자이너 일자리 창출’은 제조기업과 디자인기업을 매칭해 제조 상품의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이 과정에서 신규 고용된 디자이너에게 실무교육을 제공한다.
‘신성장 일자리 창출’은 신성장 산업 전환 기조에 발맞춘 내연 자동차 부품, 기계산업 등 제조기업의 사업재편을 지원하는 것으로 제조업체 10곳을 선제 발굴해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일자리 플랫폼 사업’은 취업연계 서비스를 제공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 ‘경남특화산업인력지원센터’와 ‘경남 숙련기술자 일자리 플랫폼’에서 도내 구직자와 재취업자를 위한 채용상담, 구인·구직 등록, 일자리 매칭까지 원스톱으로 이뤄 진다.
김상원 경제인력과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고용 현안 해결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여러 기관들이 협력해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며 “앞으로 청년에게는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전문경력자에게는 맞춤형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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