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행 4:19)
But Peter and John replied, “Which is right in God’s eyes: to listen to you, or to him? You be the judges!(Acts 4:19)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에 두 마리 늑대를 키우고 있다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마리는 착한 늑대이고 또 한 마리는 나쁜 늑대입니다. 이 두 마리 늑대는 늘 다툼을 벌인다는데 어떤 늑대가 이길까요. 그것은 바로 내가 먹이를 주는 쪽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전도하다가 예수를 죽인 제사장들에게 잡혀갔습니다. 그러면서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행 4:18)는 경고를 받습니다. 까딱 잘못하면 베드로와 요한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인데 이들은 너무나 담대합니다. 성령이 충만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눈에 보이는 게 없었습니다.
우리 인생은 늘 선택의 연속입니다. 그 선택의 기로에서 무엇을 바라보고 누구의 말을 듣습니까. 아마 내가 먹이를 주는 늑대의 말을 들을 겁니다. 그렇다면 그 늑대에게 성령의 양식을 줍시다. 그러면 우리도 베드로와 요한처럼 하나님의 뜻을 명확하게 알게 될 것입니다.
이달훈 목사(대전 동행한빛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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