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뉴진스가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 무대에 선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공식 SNS를 통해 뉴진스가 올해 시상식의 공연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뉴진스는 올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했던 ‘슈퍼 샤이(Super Shy)’와 ‘OMG’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속사 어도어는 “뉴진스는 K팝 걸그룹 가운데 최초이자, K팝 그룹 중 데뷔 후 최단기간에 공연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그래미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대중음악 3대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K팝 그룹 가운데 이 시상식에서 공연한 팀은 방탄소년단(BTS)이 유일하다.
뉴진스는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아티스트,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톱 글로벌 K팝 송, 톱 K팝 앨범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올해 시상식 공연 및 수상자 발표는 19일 빌보드 공식 SNS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편 뉴진스가 지금까지 발표한 곡의 총 스트리밍 횟수는 30억회 이상으로 나타났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으로 뉴진스의 총 스트리밍 횟수는 30억657만3564회로 집계됐다. 데뷔 약 1년3개월 만에 달성한 숫자다. 지금까지 뉴진스는 총 9개의 스포티파이 억대 스트리밍 곡을 배출했다. OMG가 5억 회 이상, 디토(Ditto)·하이프 보이(Hype boy)가 각 4억 회 이상, 어텐션(Attention)·슈퍼 샤이(Super Shy)가 각 3억 회 이상, 쿠키(Cookie)·허트(Hurt)·뉴 진스(New Jeans)·ETA가 각 1억 회 이상 스트리밍됐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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