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연강재단은 지난 4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2023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김종만 교수와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외상외과 조정래 조교수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이들에게는 각각 3000만원,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김 교수는 생체 간이식 이후 기증자의 안정성과 지속적인 추적관찰의 필요성을 증명했다. 조 조교수는 실험 모델에서 히알루론산 필름이 항문 수술 후의 통증을 개선하고 상처 치유를 촉진하는 점을 발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두산연강외과학술상은 한국 외과학 발전 등을 위해 2007년 제정됐다. 올해까지 17년간 39명이 상을 받았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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