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골프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임지유(18·CJ)와 유현조(18·삼천리)가 KLPGA 정회원에 입회했다.
두 선수는 지난 10월 30일부터 사흘간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 정회원 선발전에 출전했다. 임지유가 2위(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 유현조가 3위에 입상해 10명에게만 주어지는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이로써 두 선수는 이번 달 7일부터 열리는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 예선전에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임지유는 “준회원이된 지 얼마 안 됐는데 정회원 자격까지 획득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당장 다음 주부터 시드순위전에 참가해야 하는데 잘해서 다음 시즌에 정규투어에서 꼭 활동하고 싶다. 목표는 정규투어 우승과 신인상으로 잡고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유현조는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까지 남은 과정들도 차근차근 준비할 예정이다”며 “같은 매니지먼트사 식구인 김민별 선수처럼 바로 정규투어에 데뷔해 멋지게 활약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앞서 임지유는 2019년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중고대학부’에서 우승하며 준회원 입회 특전을 받았다. 유현조는 2022년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 청소년부’에서 2위에 입상해 준회원 입회 특전을 받았다. 이들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이 종료된 직후 입회를 희망해 10월 2일 자로 준회원에 입회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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