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화장품·향수 매장 사업권을 4년 연장했다고 10일 밝혔다. 2014년 창이국제공항 면세점을 연 신라면세점은 이로써 2028년 3월 31일까지 창이국제공항에서 매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연장된 사업권의 범위는 4개 터미널의 총 22개 매장으로,약 7700㎡(2330평) 규모다.
신라면세점은 현재 판매 중인 130여개의 뷰티 브랜드 외에 20여개의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창이공항의 온라인 플랫폼인 ‘아이샵창이’를 통해 옴니채널 쇼핑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재완 신라면세점 싱가포르 법인장은 “이번 사업권 연장으로 신라면세점과 창이공항그룹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보여주게 됐다”며 “화장품·향수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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