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마 23:12)
For those who exalt themselves will be humbled, and those who humble themselves will be exalted.(Matthew 23:12)
겸손한 사람과 교만한 사람 중에 누가 더 성공 가능성이 클까요. 이 질문에 답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겸손하기가 어렵습니다. 알면서도 망할 길을 걷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누구든 정상에 올라가면 그다음은 내려가야 합니다. 성경은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잠 18:12)고 했습니다. 인간은 교만 때문에 하나님과 멀어지게 됐고 죽을 운명에 빠지게 됐습니다. 잘생긴 사슴 한 마리가 호수에서 물을 마실 때마다 호수에 비친 자신의 우아한 뿔을 보면서 흡족해 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볼품없는 마른 다리에 대해서는 불만이었습니다. 어느 날 호숫가에서 물을 마시고 있을 때 난데없이 사자가 나타났습니다. 놀란 사슴은 있는 힘을 다해 뛰기 시작했고 볼품없다고 생각했던 다리 덕분에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수풀을 지나는 순간 자신이 자랑스러워했던 뿔이 걸려 꼼짝 못 하게 됐습니다. 사슴은 결국 사자에게 잡아 먹혔습니다. 겸손할 때 나도 살고 남도 살고 나라도 살고 하나님도 영광을 받으십니다.
박태성 목사(부산 감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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