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고객 목소리를 경청하는 걸 넘어 미래 요구(니즈)까지 충족하는 ‘고객 몰입 경영’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
고객 몰입 경영은 경영 활동의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 최우선 주의’가 핵심이다. 효성은 자체 개발한 소재의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고 미래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효성티앤씨는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32%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판덱스 섬유를 비롯해 친환경 섬유의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regen)’으로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과 자원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다양한 친환경 패션 브랜드와 손잡고 친환경 제품도 선보인다.
효성첨단소재는 자체 기술로 개발·상업화에 성공한 신소재 ‘탄소섬유’로 미래를 준비한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10배 강하지만, 무게는 4분의 1 수준이다. 효성은 오는 2028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전북 전주시 탄소섬유 공장을 연산 2만4000t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자체 기술로 개발해 상용화한 아라미드 섬유(사진)로 미래 성장동력도 확보할 방침이다. 아라미드는 강철보다 5배 강하고 400도 열에도 견디는 난연섬유다.
효성은 한국을 비롯해 세계 28개국에서 98개 사업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탄탄하게 만들었다.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적시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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